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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홍성신문] 더 많이 나누려면 더 많이 벌어야죠

2014-10-06 관리자 · 1179

“더 많이 나누려면 더 많이 벌어야죠”

출향인 인터뷰/ 덕신하우징 김명환 회장 

 

 

서울 양천구 신월동 덕신하우징 본사에서 만난 김명환 회장(63)은 자타가 공인하는 ‘강철 같은 리더’이다. 철은 집을 만들고 다리를 놓는 데 쓰이기도 하지만, 바이올린과 첼로 같은 악기의 현이 되기도 한다. 강철과 같은 굳건함 속에 따뜻한 감성이 공존하는 기업을 꿈꾸는 김명환 회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의 동력을 ‘나눔’에서 찾았다.

지난 8월 15~17일 김 회장은 내포초등학교 6학년 이태윤 군을 비롯해 전국 각 지역 초청 어린이들과 ‘독도사랑 8.15 광복 음악회 및 독도 탐방’을 했다. 지난해 광복절 농촌 초등학생 초청 백두산 연수에 이은 두 번째 나라사랑 캠페인이다.

“사람들이 종종 물어봐요. 기업이 돈만 잘 벌면 될 텐데 왜 자꾸 이런 일을 벌이냐고요.(웃음) 제 답은 간단합니다. 임직원과 소통하고, 고객과 공감하며, 다 함께 행복해지기 위해서죠. 기업은 홀로 커갈 수 없습니다. 미래를 내다보고 시야를 넓히기 위해서는 ‘사람’ 속에 뿌리내려야 하지요.

 

상생·공감·소통 경영 앞장

철강재 회사가 ‘문화’와 ‘분배’를 논하더니 상생경영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희한한 건, 그러고 나니 충성고객이 더 늘었다는 사실이다. 가난한 형편 탓에 홍북초등학교(27회) 졸업이 정규학력의 전부인 김명환 회장은 농사일을 도우며 10대 시절을 보내고 부잣집 머슴살이를 하기도 했다. 건설현장 근로자부터 백마부대 파월 장병까지, 돌이켜 보면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았다. 영양실조와 폐결핵까지 걸려가며 모은 돈 300만 원으로 1980년 난지도 한쪽 천막에서 시작한 ‘덕신상사’가 덕신하우징의 전신이다.

 

지금 덕신하우징은 건축용 데크플레이트 분야의 독보적인 1위 기업이다. 철강 건자재 분야에서는 후발주자였지만, 원가절감과 고품질을 무기로 빠르게 시장을 잠식해 단숨에 데크플레이트 업계를 평정했다. 최근에는 탈형 데크플레이트 ‘에코데크’가 정부로부터 기후변화에 대응한 친환경 제품임을 인증받으며 또 한 번 주목받았다. 김명환 회장은 “강판을 재활용할 수 있는 에코데크는 엄청난 양의 철광석 수입대체 효과와 제철과정의 에너지 소비저감 효과를 창출하는 친환경적이고 애국적인 제품”이라고 자부하며 멈추지 않는 기술개발을 약속했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공격적인 투자와 기술개발로 시장을 선도해온 덕분에, 지난해 덕신하우징의 매출액은 1044억 원, 영업이익은 135억 원이라는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최근 3년 연평균 영업이익 증가율은 96.4%에 달한다. 지난 8월 코스닥에 상장된 덕신하우징의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다.

 

 


건축 데크플레이트 1위 기업

홍북면 신경리가 고향인 김명환 회장은 故 김동욱, 김삼분 씨의 3남 3녀 중 넷째로 태어났다. 집에서 10리나 되는 먼 곳이었지만 홍북초등학교 등하굣길은 최고의 놀이터였단다.

“집으로 오는 길에 동네 친구나 형, 동생들과 장난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날씨가 따뜻해지면 누구라도 한 명은 꼭 개울에 빠뜨리는 개구쟁이였지요. 정월 보름엔 마을사람들이 풍물을 치며 비나리(고사 지내며 부르는 노래)를 했는데, 그 무리에 따라다니는 게 또 그렇게나 재밌더라고요. 어른 어깨 위에 올라타 덩실덩실 춤추면서 애교도 곧잘 부리니, 마을어른들이 귀엽다며 10원씩 용돈을 주시기도 하고 동동주를 주시는 분도 계셨어요. 달달한 동동주를 겁도 없이 덥석 받아 마셨다가 논두렁에 누워 세상모르고 잔 적도 있다니까요.(웃음)”


홍북 신경리 출신 … 홍북초 졸업

홍북초등학교 27회 동창회장을 맡고 있는 김명환 회장은 매년 홍북초, 용봉초, 내포초등학교에 2200여만 원 상당의 학습지를 보낸다. 홍북초등학교총동창회에도 매년 1000만 원의 모교 발전기금을 후원해왔다. 모교에 더욱 실질적인 도움을 줄 방법을 구상 중인 김 회장은 홍북 신경리(신리/내포) 지역에 복지재단 설립도 계획 중이다. 어린 날 자신이 그랬듯, 꿈과 열정은 있지만 여건이 안 되는 아이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어서다.

김명환 회장이 회사를 키우는 이유는 명료하다. 가깝게는 직원과 이웃, 넓게는 사회와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매년 이익의 30%를 임직원과 공유하고 나머지 70%를 재투자한다는 철학도 차곡차곡 실현 중이다. 올 2월 희망봉사단 제설 봉사를 시작으로 덕신하우징은 SOS어린이마을 후원, 5월 꿈나무 골프대회 개최 등 꿈나무 육성사업 및 사회공헌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생각이 세상을 바꾸는 첫걸음이라고, 그 생각이 옳아야 세상도 좋은 방향을 바라볼 것이라고 믿는단다. “이제 방향을 잡았으니, 속도를 높여 나갈 차례”라는 김명환 회장의 약속에 왠지 믿음이 갔다.

 

 

본 기사는 10월 4일(토) 홍성신문 윤진아 서울주재기자 기사 발췌 본임을 밝힙니다. 

기사출처 :  http://www.h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6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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