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회 건설인 하프 마라톤 대회’가 5월 31일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렸다. 범 건설인이 하나 되는 대회로서의 위상을 정립시키고자 ‘건설경제 하프 마라톤 대회’에서 ‘건설인 하프 마라톤 대회’로 이름을 바꾼 이번 대회에는, 하프, 10km, 5km, 4.5km(걷기) 등 4개 부문에 130여 단체, 1만여 명이 참가했다.

5km와 4.5km에 도전한 30여 명의 덕신하우징 임직원 역시, 건설인 축제에 동참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대회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연둣빛 물결 속에 당당히 붉은빛을 뽐내며. 하늘공원 주변을 한 바퀴 도는 코스는 초여름 정취를 느끼기에 충분했다. 어린 딸을 번쩍 안고 가볍게 달리기에 좋았고, 가족과 함께 산책하듯 걷기에도 더할 나위 없었다.

앞다투어 나아가는 빠른 발들 가운데, 왼발, 오른발 보폭을 맞춰 뛰던 이들. 작지만 새로운 목표 앞에 심 박동이 빨라지고 체온이 오르면서, 그것이 열정임을 확인했다.